검색결과1,201건
배구

[IS 포커스] '열린 결말' 예고한 김연경...은퇴 조건은 박수 소멸 & '차기 여제' 등장

V리그 여자부는 2시즌 연속 챔피언결정전 종료와 함께 '배구 여제' 김연경(36·흥국생명)의 거취, 은퇴 여부가 초미의 관심사였다. 다음 시즌은 다를 것 같다. 김연경은 자신의 선수 생활 연장 기한을 1년으로 한정하지 않았다. 그는 8일 열린 V리그 시상식에서 여자부 최우수선수(MVP) 수상자로 선정, 단상 위에 올라 소감을 전하며 "팬들을 위해 다음 시즌에도 (흥국생명 우승에) 도전할 것"이라고 했고, 이어진 취재진과의 공식 기자회견에서 조금 더 구체적인 속내를 전했다. 김연경은 이미 정규리그 중반 선수 생활 연장을 굳혔다고 한다. 이를 두고 가족·동료·지인과 많은 대화를 나눴고, 스스로도 긴 시간 생각해 결론을 내줬다. 그는 "내가 뛰는 모습을 바라는 배구팬이 많다고 생각한다. 다시 한번 정상에 오르는 걸 보여드리고 싶다"라고 그 배경을 전했다. 김연경의 주변에선 40년 개그맨 인생을 걷고 있는 이경규의 수상 소감을 언급하며 그의 은퇴를 만류했다. 이경규는 2022년 MBC 방송연예대상에서 공로상을 수상한 뒤 "많은 이들이 박수 칠 때 떠나라고 말한다. 박수 칠 때 왜 떠나는가. 한 사람도 박수를 안 칠 때까지 활동할 것"이라는 소감을 남겨 화제를 모았다. 김연경도 이에 대해 "그 말도 맞는 거 같다. 은퇴는 결국 개인의 선택이다. 나도 어떻게 될지 모른다. 아무도 박수 치지 않을 때까지 선수 생활을 계속할지도 모르겠다"라고 담담하게 말했다. 그러면서 "열린 결말인데, 어떤가. 괜찮았나"라고 취재진에 되물으며 웃어 보였다. 프로야구에선 '국민 타자' 이승엽(현 두산 베어스 감독) '조선의 4번 타자' 이대호가 은퇴를 예고하고, 마지막 시즌 은퇴 투어를 한 바 있다. 배구팬, 배구계 관계자들도 입을 모아 "김연경도 그런 행보가 필요하다"라고 했다. 김연경은 여자배구를 스포츠 대표 콘텐츠로 만든 주역. 기량도 영향력도 다시 나오기 어려운 슈퍼스타다. 팬들이 뒷모습을 오래 지켜볼 수 있도록, 이별을 준비할 수 있도록 시간을 줘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왔다. 김연경은 이날 이 부문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취재진의 질문에 "다가오는 새 시즌을 마지막으로 생각한다면, 내 결정을 미리 얘기하고 치러야 한다고 생각한다. 많은 분들이 응원해 주셨기 때문에 마음의 준비도 같이 해야 할 것 같다. 은퇴를 결심하게 되면 리그 개막 전 말씀드릴 것"이라고 전했다. 김연경의 말 뉘앙스를 살펴보면, 다가올 2024~25시즌을 앞두고 마지막 시즌을 예고할 가능성은 낮아 보인다. 그는 올 시즌도 국내 선수 득점·공격종합 1위에 오르며 '넘버원 공격수' 자리를 지켰다. 한 시즌 더 치른 뒤 몸 상태나 퍼포먼스에 따라 은퇴 시점을 당길 가능성은 있겠지만, 배구팬은 일단 2025~26시즌까지는 김연경이 코트를 누비는 모습을 볼 수 있을 전망이다. 김연경은 현역 연장과 더불어 V리그를 이끌어 가야 할 후배들에게 강한 메시지를 전했다. 이미 단상에서 리그(V리그) 성장만큼 국가대표팀도 경쟁력 확보가 필요하다고 목소리를 높였고, 취재진과 가진 기자회견에서는 리그 순위 경쟁이나 개인 타이틀 경쟁에서도 새로운 바람이 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사실 은퇴 시점을 고민하는 30대 중반 선수가 또 MVP를 수상한 점, 그가 이끄는 팀이 다음 시즌도 우승 후보라는 점은 시사하는 바가 있다. 이제 어·우·흥(어차피 우승은 흥국생명)도 어·최·김(어차피 최우수선수는 김연경)이라는 말은 사라져야 한다. 그게 리그 내실 강화와 세대교체, 장기적인 콘텐츠 파워 유지에 필수조건이다. 김연경도 같은 생각이다. 그는 "7번째 MVP 수상을 노려보겠다. 항상 '정상에 있을 때 은퇴하고 싶다'라고 말한 그림에 다가서고 있다"라면서도 "다른 종목은 내 나이에 팀 우승에 고전하고, (MVP 등) 개인 수상에 도전하는 게 어렵다. 다음 시즌, 경쟁자들이 더 많아졌으면 좋겠다. 나도 밀리지 않게 노력하다 보면 서로 발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김연경이 선택한 열린 결말. 그 끝에는 김연경을 대신하거나 뛰어 넘는 선수가 나와주는 게 가장 이상적이다. '차기 여제' 말이다. 하지만 배구팬 모두가 안다. 현재 후보조차 없다는 것을 말이다. 김연경의 선수 생활 연장 결심은 젊은 선수들에게도 큰 숙제 또는 동기부여가 될 것 같다. 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4.04.09 06:20
연예일반

[TVis] ‘유퀴즈’ 이경규 “시청자 제기한 건강 이상설에 병원行…멀쩡하다고”

코미디언 이경규가 건강 이상설 후일담을 전했다.27일 방송된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에 이경규가 게스트로 출연했다.이날 유재석은 “얼마 안 된 것 같은데 우리도 걱정을 많이 했다. 한동안 이경규가 몸이 아프다는 이야기가 있었다”고 입을 열었다.이에 이경규는 “‘이경규 건강 이상설’이라고 기사까지 났다. 이제는 괜찮다. 내가 나온 목적도 건강 챙기라는 말을 하기 위해서”라고 말했다.이어 “연말에 나를 좋아하는 시청자가 사진을 캡처해 올렸다. ‘귀에 주름이 가 있는데 이것 때문에 뇌출혈이나 심근경색 쪽으로 위험하다’고 하더라. 그걸 보고 거울을 봤는데 귀에 주름이 있더라”라며 “아는 병원에 가서 의사를 만났고, MRI 검사를 했다. 통에서 나오니 멀쩡하다더라. 혹시 시청자 여러분에게도 너무 걱정하지 말라는 말을 전하고 싶었다”고 했다.한편 ‘유 퀴즈 온 더 블럭’은 매주 수요일 오후 8시 45분 방송된다.이세빈 기자 sebi0525@edaily.co.kr 2024.03.27 22:59
연예일반

[TVis] 이경규 “‘한끼줍쇼’ 따라한 ‘유퀴즈’…코로나19 아니었으면 없어졌을 것”

코미디언 이경규가 남다른 입담을 자랑했다.27일 방송된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에 이경규가 게스트로 출연했다.이날 이경규는 “사실 ‘유 퀴즈 온 더 블럭’도 전신이 있다. ‘한끼줍쇼’다”라고 입을 열었다.이를 들은 유재석과 조세호가 반발하자 이경규는 “결이 같지 않냐. ‘한끼줍쇼’ 보고 길거리 돌아다니는 게 재미있으니까 골목 다니면서 사람들 붙잡아서 퀴즈 낸 거 아니냐. 그게 잘 안 먹히니까 이렇게 들어앉은 거 아니냐”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이에 유재석과 조세호는 “이건 코로나19 때문에 밖을 못 돌아다녀서 그런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자 이경규는 “이게 하늘이 점지해준 프로그램이다. 그때 코로나19 아니었으면 없어졌다. 여기 안 들어앉았으면 날아갔다”고 해 폭소를 안겼다.한편 ‘유 퀴즈 온 더 블럭’은 매주 수요일 오후 8시 45분 방송된다.이세빈 기자 sebi0525@edaily.co.kr 2024.03.27 22:42
국가대표

“물러나! 책임지고 물러나야지 정몽규” 이경규 직설에 축구팬 격한 호응…영상은 비공개 전환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준결승전에서 요르단에 0-2 참패를 당한 축구대표팀을 향해 쓴소리가 이어지고 있다. 한국 축구대표팀은 7일(한국시간) 카타르 알라이얀의 아흐마드 빈 알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대회 준결승전에서 요르단에 0-2로 져서 탈락했다. 수비는 구멍 뚫린 것처럼 허술했고, 공격진은 경기 내내 유효슈팅을 단 한 개도 기록하지 못했다. 처참한 경기력에서 나온 그야말로 충격패였다. 아시안컵 한국 경기는 유튜브에서 라이브 방송 및 리액션 영상으로 가공돼 인기를 모으고 있다.특히 축구를 좋아하는 유명인들과 전 축구대표 출신들이 하는 쓴소리에 공감하는 축구팬이 많다. 7일 오전 코미디언 이경규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 ‘갓경규(르크크 이경규)’를 통해 요르단전 리액션 방송을 했다. 경기 결과를 보고 머리 끝까지 화가 난 것을 숨기지 않은 이경규는 “물러나! 솔직히 책임지고 물러나야지, 정몽규”라며 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에게 직격탄을 날렸다. 이 방송을 지켜본 이들은 ‘속이 시원하다’ ‘무능한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을 영입한 정몽규 회장이 책임지는 게 맞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이 영상 관련 이경규의 발언은 7일 인터넷과 커뮤니티, SNS 등에서 폭발적인 화제성을 보여줬다. 수위가 센 발언에 부담을 느낀듯 ‘르크크 이경규’ 채널은 해당 영상을 이날 오후에 비공개로 돌려놓았다. 한편 전 축구대표 이천수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서 요르단전 교체 타이밍을 제대로 가져가지 못해 결국 유효슈팅 0이란 결과를 낳게 만든 클린스만 감독의 전술에 대해 쓴소리를 했다. 이천수와 함께 경기를 리뷰한 정조국은 클린스만 감독에 대해 “도대체 하고자 하는 축구가 무엇인지 색깔을 모르겠다”고 일침을 남겼다. 이은경 기자 2024.02.07 16:36
연예일반

탁재훈, 바람 때문에 이혼?…“절대 아니다, 복잡해” 부인

가수 탁재훈이 이혼 원인을 언급했다. 1일 유튜브 채널 ‘스발바르 저장고’ 콘텐츠 ‘찐경규’에는 개그맨 이경규, 탁재훈, 가수 김희철이 출연했다.이날 이들은 대화 중 ‘안 맞는데 참고 살기’와 ‘이혼하고 놀림 받기’ 중 어떤 게 더 슬픈지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탁재훈은 안 맞는 데 참고 사는 것보다 이혼을 선택했다. 이에 이경규는 갑작스럽게 “너의 이혼 원인이 뭐냐”고 물어 탁재훈을 당황하게 했다.탁재훈은 “말하자면 복잡하다. 나중에 말씀드리겠다”고 말을 아꼈지만, 이경규는 “너의 바람 아니야?”고 물었다. 그러자 탁재훈은 “그건 아니다. 바람은 절대 아니다”라고 부인한 뒤 “내가 바람이었으면 이혼 안 했다. 바람 갖고는 이혼 안 한다”고 억울함을 드러냈다. 그러자 이경규는 “우리는 그런 잘못된 생각을 갖고 있었다”고 사과했다.한편 탁재훈의 전처는 진보식품 이승준 회장의 막내딸이다. 2001년 결혼해 1남1녀를 뒀고 2015년 이혼했다. 권혜미 기자 emily00a@edaily.co.kr 2024.01.02 08:01
연예일반

정규로 돌아온 ‘과몰입 인생사’…이경규 이어 시청자 과몰입 부를까 [종합]

정규로 돌아온 ‘과몰입 인생사’가 시청자의 과몰입도 부를 수 있을까.SBS ‘과몰입 인생사’ 온라인 제작발표회가 28일 오후 진행됐다. 현장에는 손정민 PD를 비롯해 이용진, 이지혜, 이찬원, 엔믹스 해원이 참석했다.‘과몰입 인생사’는 역사 속 한 인물의 인생을 조명하며 그 인물의 선택과 결과를 따라가는 신개념 대체 역사 스토리텔링 프로그램이다. 지난 8월 파일럿 프로그램에 이어 정규 시즌으로 돌아온 ‘과몰입 인생사’. 손정민 PD는 “인생의 갈림길을 들여다보는 프로그램을 만들고 싶다는 생각에서 출발했다. 다양한 사람의 인생을 살아보고 선택도 내려보니 우리 앞에 놓인 선택의 순간에서 조금 더 용기와 보탬이 되는 프로그램이 됐으면 하는 희망이 생겼다”고 밝혔다. 파일럿에 이어 정규까지 함께하게 된 이용진은 “이지혜는 연예계 호사가다. 콘셉트에 잘 맞는다고 생각한다. 또 이찬원, 오해원 덕분에 프로그램의 색이 잡힌 게 아닐까 싶다”며 “MC 구성원에 만족한다. 균형이 좋다”고 만족감을 드러냈다.다양한 예능 프로그램에서 활약하고 있는 이찬원은 다시 한번 정규 프로그램에 합류한 것에 대해 “사회 속에서도 역사에 관심이 많았는데 그 세계사 가운데 중추적인 역할을 한 인물을 다루는 프로그램에 합류하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이어 MC로 선택받은 이유에 대해서는 “매력이나 장점이 뛰어난 것보다 최대한 노력하는 것 같다. 프로그램을 할 때 공부를 하고 가는데 그게 장점으로 작용한 게 아닐까 싶다”며 “‘과몰입 인생사’에도 200% 열정을 쏟겠다”고 포부를 밝혔다.이지혜는 시청자로서 본 ‘과몰입 인생사’와 MC로서 본 ‘과몰입 인생사’의 차이점을 설명하며 첫 촬영부터 눈시울을 붉혔던 비하인드를 공개했다. 이지혜는 “파일럿과 큰 차이는 없지만 실제로 오니 궁금한 이야기를 나눌 수 있어서 좋았다”며 “눈물을 흘렸던 건 감정 몰입을 잘하는 편이라 그렇다. 삶을 들여다보면 눈물 나는 포인트가 있다”고 했다.그룹 엔믹스에서는 리더지만 ‘과몰입 인생사’에서는 막내인 해원은 “몇 번 녹화했는데 막내라서 너무 행복하다. 그룹에서는 리더라서 주로 진행을 하고 민감한 건 내가 다 대답해야 하는데 (‘과몰입 인생사’는) 노련한 선배들이 나 대신 잘해준다”고 미소 지었다.이를 들은 이용진과 이지혜가 “우리는 오해원한테 의지한다”고 하자 해원은 “내가 이렇게 사랑받는다”고 해 훈훈함을 자아내기도 했다. 새 시즌의 포문을 여는 첫 번째 인물은 이소룡이다. 인생 텔러로는 이경규가 나선다. 이경규는 촬영을 앞두고 이소룡 의상을 구매하는 데 이어 쌍절곤, 발차기 연습을 하는 등 남다른 과몰입을 보였다는 후문이다.손정민 PD는 “이소룡에 누구보다 과몰입할 수 있는 이경규를 인생 텔러로 모시게 됐다. 생각보다 더 과몰입 해줬다. 기에 눌릴 정도로 넋을 잃고 봤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이용진은 “12월 마지막 며칠을 남겨두고 첫 방송을 하게 됐다. 한 해의 마무리를 같이해달라. 우리 프로그램의 성장을 과몰입해 지켜봐달라”고 당부했다.이어 이찬원은 “감사하게도 정규 편성이 됐다. 그 배경에는 MC뿐만 아니라 열심히 하는 제작진도 있다. 오래 사랑받는 프로그램이 될 수 있도록 많이 시청해달라”고 했다.한편 ‘과몰입 인생사’ 이날 오후 9시 방송된다.이세빈 기자 sebi0525@edaily.co.kr 2023.12.28 15:13
연예일반

부활 김태원 “이경규 살아 있어줘 고마워” (‘불후의 명곡’)

‘불후의 명곡’ 다섯 번째 명사 특집의 주인공 이경규에 대한 미담이 줄을 잇는다.16일 KBS2 ‘불후의 명곡’ 제작진에 따르면 636회는 ‘명사 특집 이경규 편’이 전파를 탄다.김태원은 ‘이경규에게 직접 섭외 연락을 받았다던데’라는 MC 이찬원의 말에 “이경규한테 12시 넘어서 전화오면 받으면 안됐는데”라며 “’불후의 명곡’ 전설로 나온다면서 ‘전국 노래 자랑’ 엔딩을 준비하라더라. 그래서 다 준비를 했는데 PD에게 연락했더니 말이 다르더라”고 털어놓는다. ‘이경규 번호를 차단하라’는 말에 김태원은 “아니야 경규 형이 살아 계신 게 고맙다”라며 이경규에 대한 무한 신뢰를 나타낸다.박완규 역시 “록과 헤비메탈만 최고라는 신념만 갖고 있었는데 ‘무식한데 신념만 있으면 위험하다’는 경규 형님의 말에 장르의 벽을 깨트리며 신념을 버렸다”고 말해 눈길을 끈다.이찬원도 이경규에게 받은 감동 일화를 전한다. 그는 “얼마 전에 처음으로 이경규 선배님과 함께 방송을 했는데 끝나고 제게 ‘아, 잘하네’하고 가시더라”며 “거기서 정말 감동을 받았다. 참 따뜻하신 분이더라”고 말한다. 이를 들은 홍경민은 “절대 빈말이 없으시다, 그건 진짜”라고 호응한다.황치열 역시 “이경규 선배님과 물고기 잡는 프로그램 섭외가 와서 갔는데 너무 잘 해주셨다”며 “사실 무서운 선배님이라고 듣고 갔는데 너무 따뜻했다”고 이야기 한다. 이를 들은 김준현과 이찬원은 “아마, 그날 물고기 많이 잡은 날이었을 것”이라며 “들어보니까 물고기를 잘 못 잡으면 되게 잘해주신다고 하더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낸다.‘불후의 명곡’ 명사 특집의 5번째 주인공인 이경규는 42년째 연예계 후배들의 존경을 받는 자타공인 대한민국 예능 대부다. 이경규는 ‘버럭’과 ‘호통’ 콘셉트로 대중에 시원한 사이다 웃음을 선사해 왔다.이번 ‘명사 특집 이경규 편’에는 밴드, 록, 발라드, 트로트, 아이돌까지 분야별 최고의 가수들이 경연에 참여해 기량을 뽐낸다. 부활, 홍경민, 황치열, 남우현, 나태주, 안성훈, 소닉스톤즈, 하이키 등이 자신만의 색깔이 담긴 매력으로 새로운 무대를 펼쳐낼 예정이다.이번 ‘불후의 명곡-명사 특집 이경규 편’은 이날 이어 오는 23일까지 총 2부에 걸쳐 시청자를 만난다.‘불후의 명곡’은 무려 50주 연속 동시간 1위로 ‘土불후천하’를 이어가고 있는 최강 예능 프로그램이다. 매주 토요일 오후 6시 10분 방송된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3.12.16 16:45
연예일반

이경규 “가장 망할 것 같은 방송국? MBC” 깜짝 (르크크 이경규)

개그맨 이경규가 지상파 3사 중 가장 망할 것 같은 방송국으로 MBC를 꼽았다.13일 유튜브 채널 ‘르크크 이경규’에는 ‘피식대학’ 멤버인 이용주, 정재형, 김민수가 게스트로 출연했다.이날 정재형은 이경규에 “요즘 기성 방송국들이 재정난에 많이 허덕이고 있다는 뉴스가 들려온다. 3사 중 가장 망할 것 같은 방송국을 골라달라”며 난감한 질문을 던졌다.당황한 기색을 보인 이경규는 이내 “MBC”라 답했고, 김민수와 이용주는 “MBC에서 대상 몇 번 타시지 않았냐”, “데뷔도 하시지 않았냐”며 의아함을 드러냈다.그러자 이경규는 “지금 프로그램을 안 하고 있어서”라며 MBC를 뽑은 이유를 밝혔다. 현재 KBS는 방송 출연 중이고, SBS는 출연 논의 중인 프로그램이 있기 때문이라는 것.김민수는 “철저하게 이해관계 위주다”라고 지적했고, 이용주는 “본인이 안 하고 있으니 망할 것이다?”라고 과장하며 이경규를 궁지로 몰았다. 하지만 이경규는 “망하든지 말든지”라며 예능 대부다운 입담을 펼쳐 폭소를 안겼다.권혜미 기자 emily00a@edaily.co.kr 2023.12.14 07:11
연예일반

이경규 “강호동, 남 험담 잘 안 해… 큰 그릇 가지고 있어” (스발바르)

방송인 이경규가 동료 연예인들을 언급했다.11일 유튜브 채널 ‘스발바르 저장고’에는 ‘예능인 등급 오늘 정해드립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게스트로 이수근이 출연했다.이날 이수근은 같이 일해본 동료 중 강호동이 ‘최고’라고 밝히며 “어제 호동이 형이랑 술 한잔 먹었는데 ‘선배님한테 자꾸 경규 선배님의 모습이 보인다’고 말하니까 ‘그럼 내가 누구한테 배웠는데’라고 하더라”고 전해 웃음을 자아냈다.이경규는 “호동이한테 존경하는 게 하나 있다. 절대로 남을 안 씹는다. 그걸 정말 높게 평가한다. 그건 본인 스스로 큰 그릇을 갖고 있다는 것”이라고 칭찬했다. 그러자 이수근은 “칭찬도 쉽게 하지 않는다”며 장난쳤다. 이날 이경규는 예능인 등급을 매겼다. 그는 “나 정도면 A급이고, 너도 A급에 올라왔다. 김영철은 C급, 박명수는 B급, 윤형빈은 D, 이윤석도 D”라고 평가했다. 농구선수에서 예능인으로 변신한 서장훈에 대해서는 “설 자리와 앉을 자리를 구분할 수 있는 사람”이라고 말했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3.12.12 08:14
연예일반

조명섭의 황홀한 스테이지…‘달밤 음악회 시즌2’ 성료 ‘

‘명보스’ 조명섭의 황홀한 스테이지가 펼쳐졌다.지난 2일 서울 영등포구 영등포동 명화라이브홀에서 ‘2023 조명섭 콘서트 ‘달밤 음악회’ 시즌2’ 서울 공연이 개최됐다. 올해 연말을 맞이해 개최된 ‘달밤 음악회 시즌2’인 만큼 조명섭은 ‘이별의 부산 정거장’, ‘신라의 달밤’, ‘빈대떡 신사’, ‘고향만리’, ‘목포의 눈물’, ‘강원도 아가씨’ 등 다양한 무대를 선보였다. 그는 관객들의 환희와 감동 속 오직 콘서트에서만 볼 수 있는 아코디언 연주를 이어갔으며 ‘이경규의 진짜 카메라’ 등 이날을 위해 제작된 VCR 영상으로 재미를 더했다.조명섭은 이번 콘서트에서 새로운 모습까지 보여줬다. 조명섭은 관록이 느껴지는 보컬과 더불어 귀여운 댄스 실력을 자랑하고, 여기에 최근 1일 발매한 신보 ‘명-싸운드 작품집 vol.2’ 라이브 무대를 최초 공개했다.조명섭은 타이틀곡 ‘그 사람을 아나요’를 포함해 ‘연심’, ‘꿈꾸는 고향열차’ 등 신곡으로 풍성한 볼거리를 더했다. 관객은 뜨거운 박수로 화답했고, 조명섭은 ‘님과 함께’를 엔딩곡으로 선사하며 즐거운 추억을 안겼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3.12.03 16:54
브랜드미디어
모아보기
이코노미스트
이데일리
마켓in
팜이데일리
행사&비즈니스
TOP